(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난 23일 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1명이 다쳤다.
2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5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택배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안모(30)씨가 얼굴과 기도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불은 창고 495㎡와 상품, 주차된 승용차 등을 태워 8천4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조사결과 불은 승용차에서 시작돼 창고로 번졌으며 승용차 안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됐다.
안씨는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뒤 밖으로 뛰쳐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이 창고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씨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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