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교문화축제 9월 13일부터 전북 일대서 개최

입력 2017-08-24 11:15  

세계종교문화축제 9월 13일부터 전북 일대서 개최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국내 4대 종교의 화합과 상생을 염원하는 '2017 세계종교문화축제'가 9월 13일 전북 일대에서 시작된다.

전주 풍남문과 경기전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세계종교평화협의회 원불교 주관으로 익산, 김제, 완주에서 '마음을 듣다'라는 주제로 나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북의 다양한 종교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이웃 종교의 생활과 문화예술의 체험 및 이해를 통해 종교 간 상생과 나눔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원불교는 소태산 대종사의 삶의 일대기를 그린 공연을, 천주교는 전동성당 건립에 힘쓴 보두네 신부의 일대기를 재현하는 마당 창극을 각각 선보인다.

또 개신교는 초창기 선교사 마티 잉골드 관련 뮤지컬을, 불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관노가면극 공연을 준비한다.

종교문화마당에서는 종교에 관련된 기록, 성물, 음식, 명상 등을 소개하고 전시한다

도민과 방문객이 종교 지도자와 함께 송광사, 천호성지 등 성지를 걸으며 서로의 종교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계종교포럼에서는 유엔의 종교평화기구 대표 리베라토 바티스타(Liberato Bautista)를 초청해 종교 간 상생과 화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나눔과 상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이 축제를 통해 4대 종교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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