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논산에서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 정도 식감을 가진 '풍원미'가 처음 출하됐다.
24일 논산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풍원미 2t 가량을 시내 농가에서 올해부터 시중에 판매한다.
풍원미는 항암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당도가 25.5브릭스로 비교 품종인 '율미'에 비해 21%나 높다.
삶은 고구마 색은 잘 익은 호박색(주황색)이며, 식감은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 정도로 부드럽다.
특히 황토가 풍부한 논산에서 생산되는 풍원미는 온도가 낮은 저온기에 심어도 생육이 좋고,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에 강해 농가에서 선호한다고 논산시는 설명했다.
풍원미는 현재 논산 전체 고구마 재배면적 889ha 중 절반에 가까운 400ha 내외로 재배되고 있으며, 총생산액은 240억여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출하 물량 중 최대로, 농수산물 가격 시장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풍원미에 대한 유통업계의 반응이 좋아 가락동시장 경매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개발 품종인 풍원미를 중심으로 1.5t 규모의 고구마를 홍콩에 첫 수출하기도 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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