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70대 탈환…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입력 2017-08-24 15:54   수정 2017-08-24 16:11

코스피 2,370대 탈환…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잭슨홀 미팅 앞두고 관망세 속 사흘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4일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사자'에 나서면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0%) 오른 2,375.84로 거래를 마감했다. 22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16%) 오른 2,370.12로 출발해 한때 2,380선을 노크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380선을 넘어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시작으로 북·미 긴장감이 고조돼 지수가 급락한 이달 9일 이후 10거래일 만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20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5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간 외국인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1천6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북한의 갈등으로 치솟았던 위험지표들이 점차 가라앉고는 있지만 아직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주요 통화정책이 발표되는 잭슨홀 미팅도 앞두고 있어 투자주체들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에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한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0.08% 올랐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15%), LG화학[051910](2.46%), 삼성물산[028260](0.74%), 현대모비스[012330](0.60%) 등도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005380](-2.05%), 포스코[005490](-0.15%), 한국전력[015760](-0.11%), NAVER[035420](-0.2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신한지주[055550]는 등락 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화학(1.68%), 서비스업(1.43%), 기계(1.40%), 섬유의복(1.09%), 보험(1.09%)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유통업(0.70%), 음식료품(0.64%), 금융업(0.50%), 제조업(0.31%) 등도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0.75%), 운수창고(-0.64%), 의료정밀(-0.61%), 건설업(-0.54%), 통신업(-0.3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62%) 오른 647.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1.39포인트(0.22%) 오른 645.10에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58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 올렸다. 개인은 412억원, 기관은 13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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