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전 안양시장, 지방언론사 발행인 등 3명 고소

입력 2017-08-24 17:06  

최대호 전 안양시장, 지방언론사 발행인 등 3명 고소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인 최대호 전 안양시장과 동생 준호씨가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주간신문 발행인 A씨와 인터넷신문 기자 B씨 등 3명을 안양동안경찰서에 고소했다.

최 전 시장은 소장에서 "A씨는 동료 기자들에게 '최대호 전 시장의 동생이 술에 취해 김모씨를 묻지마 폭행하고 난동을 부려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허위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 등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23일자에 A씨가 제보한 내용을 그대로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동생 준호씨는 이날 안양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21일 밤 평촌에서 다른 사람 2명에게 구타 당하고 흉기로 얼굴을 맞아 수십 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 내가 피해자다"라며 "정치인의 가족을 타깃으로 한 허위 기사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b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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