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유적' 공주석장리박물관 정비…연말까지 휴관

입력 2017-08-25 10:50  

'구석기 유적' 공주석장리박물관 정비…연말까지 휴관

"전시관 내부 전시연출 손보고 편의시설 확충"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구석기 유적에 세워진 공주석장리박물관을 연말까지 휴관하고 내부 정비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2006년 9월 개관한 석장리박물관의 본관 전시관은 석장리 구석기의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1전시실과 일반적인 구석기 상식을 엿보는 2전시실로 구분할 예정이다.

1전시실에는 1964년 국내에서 처음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 순간을 담는다.

실제 크기 모형을 활용해 발굴 모습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꾸미는 한편 당시 발굴 도구와 자료를 재현할 계획이다.

2전시실은 손과 불을 쓰게 된 구석기인의 모습을 주제별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다.

시는 아울러 관람객 편의를 위해 기념품 판매점, 수유실, 휴게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석장리 발굴조사를 이끌었던 고 손보기(1922∼2010) 교수 기념관도 일부 손본다.

총 사업면적은 1천256㎡ 규모로, 14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인다.


시 관계자는 "단편적인 전시연출보다는 최신 기법의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좁은 전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획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휴관 기간 박물관 방문객을 위해 야외 유적을 무료로 개방한다. 임시 전시공간도 마련해 운영한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은 사적 334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국내에서 구석기 유적이 처음으로 발굴돼 조사·연구된 곳이기도 하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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