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달나무, 여수·완도 섬에서 '환상 음악극' 공연

입력 2017-08-28 09:50  

극단 달나무, 여수·완도 섬에서 '환상 음악극' 공연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극단 달나무가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여수와 완도를 찾아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음악극 '달의 선물'을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도서지역 문화복지 프로그램인 2017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완도와 금당도, 금일도, 생일도, 노화도를 비롯해 여수시 금오도를 찾아간다.

'달의 선물'은 불치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로이·루나 부부가 아이를 갖는 문제로 갈등을 겪다 미래로 시간 여행을 가서 섬마을에서 외롭게 사는 소녀 마리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배우들이 노래와 함께 기타, 바이올린, 젬베, 카바사, 레인스틱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감동을 더 한다.

2012년 대학로에서 처음 선보인 '달의 선물'은 2015년 서울문화재단 '학교야, 문화로 놀자!'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2017 통영연극예술축제에 초청돼 공연됐다.

29일 금당도의 금당초교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금일동초교, 31일 금일초교에서 공연한다.

9월 1일에는 완도 금일중학교, 4일 생일도 생영초교, 13일 노화초교·보길중학교, 14일 보길초교, 15일 노화중학교 공연을 펼친다.

여수 금오도에서는 9월 28일 여남초교, 29일 여남중학교에서 두 차례 열린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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