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영화감독 토브 후퍼 별세

입력 2017-08-28 10:43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영화감독 토브 후퍼 별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한 공포영화 거장 토브 후퍼가 향년 74세로 별세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실은 할리우드 영화감독인 후퍼가 지난 26일 로스앤젤레스 셔먼 옥스 지역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후퍼는 조지 로메로, 존 카펜터 등과 더불어 영화 팬들을 오싹하게 한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를 만든 감독으로 꼽힌다.

1974년 작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후퍼가 고향 텍사스에서 30만 달러 이하 저예산으로 만들어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영화는 이후 많은 공포영화에 영향을 준 기념비적 영화로 평가받는다고 AP는 설명했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여러 나라에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으나 구전으로 인기를 얻으며 8년간 극장에서 상영돼 총 3천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또 후퍼의 대표작으로는 TV 미니시리즈 '공포의 별장'(1979), 스티븐 스필버그가 각본을 쓴 영화 '폴터가이스트'(1982), '참극의 관'(1981), '화성의 침략자들'(1986), '맹글러'(1995) 등이 있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촬영한 스릴러 영화 '진'은 후퍼가 감독으로서 제작한 마지막 영화가 됐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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