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WHO 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주민의 20.3%를 넘어서면서 UN이 정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지정하고 3개년 실행계획을 세우는 등 주민 고령화 대응책을 마련해왔다.
고령자만을 위한 도시가 아닌 모든 세대가 통합하고 함께 살아가는 도시 구축에 중점을 뒀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인구 고령화 문제에 선제 대처하기 위한 국제 고령사회정책의 정보망이자 정책포럼의 장이다.
스위스 제네바, 미국 워싱턴 DC, 시카고, 뉴욕, 포틀랜드, 벨기에 브뤼셀, 캐나다 오타와 등 37개국 500여 개 도시가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 전북 정읍시, 부산시, 경기 수원시, 제주도 등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가입 인증을 받았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으로 어르신을 포함한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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