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인근 댐 물 울산에 나눠줘야"

입력 2017-08-30 11:40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인근 댐 물 울산에 나눠줘야"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은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구대암각화(국보 285호) 보존과 울산의 식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면 정부가 경북과 경남의 댐 물을 울산에 나눠줘야 한다"고 밝혔다.


송 전 위원장은 "울산은 반구대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청정 식수공급 댐인 사연댐의 수위를 낮춰 맑은 물을 마시지 못하고, 저급수인 낙동강 물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돈을 주고 구입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경북 운문댐 물을 울산에 공급해 반구대암각화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경북 영천댐과 경남 밀양댐 등 인근 댐의 물도 울산에 나눠 줘야 한다"며 "그런 다음 울산의 사연댐 수위 조절 방안 등을 논의해 반구대암각화 보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해결은 울산의 숙원"이라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시민 서명 및 청원 운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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