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1대 1 매칭해 해외시장 진출·국내 판로 개척 모색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국내 유명 유통상품기획자(MD)가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대거 몰린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 기간 열릴 MD 구매 상담회에는 국내 유명 백화점과 인터넷쇼핑몰, 홈쇼핑 방송의 상품 발주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27개사 40여명의 MD가 참석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 온라인쇼핑몰 업체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해 대형마트, 홈쇼핑 업체도 대거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들 MD와 기업은 1대 1 매칭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 유통판로 개척을 모색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뷰티기업의 유통 판로 다변화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MD 구매상담회는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의 주무대인 기업관과 마켓관의 인기도 뜨겁다.
B2B(기업 간 거래) 전시관인 기업관과 물품을 판매하는 마켓관에는 전국의 200여개 화장품·뷰티기업이 참여한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한국화장품 더샘 등 국내 대표기업들도 함께한다.
이들 기업은 제품의 현장 판매는 물론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뷰티체험존, 오픈스튜디오, 마술쇼, 이벤트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알찬 행사 구성이 알려지면서 현재까지 접수된 단체 관람 신청자만 9천명에 육박한다.
충북도는 올해 전체 관람객이 지난해 8만명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청주 오송역 일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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