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급식용 지역농산물 공급체계 구축

춘천시 급식용 지역농산물 공급체계 구축

2019년 로컬푸드공급센터 가동 맞춰 농가 육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19년 6월에 설립하는 로컬푸드공급지원센터에 맞춰 안정적인 지역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에 나선다.


2019년까지 7억원을 들여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용 식자재 공급 품목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3년간 30개 품목을 공급할 350개 농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연중 수요량이 많지만, 지역에서 공급이 부족한 양파, 당근, 파, 양배추, 봄배추 등 5개 품목을 시범 육성한다.

내년에는 마늘, 시금치, 고구마, 잡곡, 피망 등 10개 품목을 지원한다.

이들 농가에는 시설, 장비와 영농기술, 선진지 견학 등을 제공한다.

이영훈 유통원예과장은 31일 "로컬푸드 사업은 지역 자체적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체계를 갖추는 것"이라며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기본 품목을 집중하여 육성해 다른 지역 공공급식까지 참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 등에 공급하는 춘천 로컬푸드공급지원센터는 신사우동 춘천시농산물도매시장 안에 2019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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