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전복·충돌' 어선 실종자 3명 수색 진전 없어

입력 2017-08-31 17:47   수정 2017-08-31 19:45

포항 앞바다 '전복·충돌' 어선 실종자 3명 수색 진전 없어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과 침몰 사고로 실종한 선원 3명 수색이 진전이 없다.

포항해경은 30일 새벽 포항 호미곶 동쪽 22해리(41㎞) 해역에서 뒤집한 803 광제호(27t급)에 타고 있다 실종한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31일에도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경비함정 12척과 헬기 3대, 어선 6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

이날 오전 구룡포항으로 예인한 광제호 선체에서 실종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표류예측시스템을 반영해 항공기와 배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고 해역은 현재 바람은 초속 6∼12m로 강하지만 파고는 1∼2.5m로 약간 나아진 상태다.

31일 새벽 포항 구항 입구에서 어선(4.6t)과 바지선(1천207t) 충돌로 실종한 선원 1명도 소형 경비정 7척과 보트 2척, 수중수색대원 1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했으나 성과가 없다.

해경은 밤에도 경비함과 어선을 동원해 조명탄과 서치라이트로 선박 사고가 난 2곳에서 수색을 벌인다.

해경은 이날 광제호 선체 수색에서 사고 때 위치를 알리는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위를 캐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배에 V-PASS가 있었다고 진술해 침몰 당시 이 장치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선장과 선주를 상대로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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