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북 핵실험 폭발력 당초 예상 70kt 넘을 듯"

입력 2017-09-05 12:02  

日 방위상 "북 핵실험 폭발력 당초 예상 70kt 넘을 듯"

중참의원 위원회 "용인할 수 없는 폭거" 규탄 결의안 채택

"수소탄 가능성 부정할 수 없지만 강화형 원자폭탄일수도"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5일 북한의 6차 핵실험의 폭발력(TNT 폭약 환산 기준)이 당초 추정했던 70kt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가 당초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의 규모를 5.8로 파악했지만 확정치를 5.9~6.0으로 수정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핵실험에 따른 폭발력이 더욱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CTBTO의 확정치가 나오는 단계에서 방위성에서도 폭발 규모를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한 것이냐는 질문에 오노데라 방위상은 "수소탄이었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지만, 강화형 원자폭탄일 수도 있어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도 기자들과 만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헤일리 대사의 발언은 강한 메시지"라며 "안보리 이사국 외무장관들과 통화를 해 대북 추가 제재결의 채택을 위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의원과 참의원은 이날 각각 외무위원회와 외교방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폭거"라고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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