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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이명주가 돌아왔다'…서울 상위권 도약에 '천군만마'

입력 2017-09-09 22:13  

'하대성-이명주가 돌아왔다'…서울 상위권 도약에 '천군만마'

장기 부상 공백 털고 제주전서 나란히 '무난한 복귀 신고'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FC서울에 중원의 핵심 하대성과 이명주가 돌아와 힘을 실었다.

하대성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하다 지난해 일본 J리그에 진출했던 하대성은 올해 팀에 돌아왔으나 잦은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웠다.

전지훈련 중 햄스트링을 다친 뒤 재활을 거쳐 복귀했으나 3월 강원 원정경기에서 다시 종아리를 다쳐 3개월을 쉬었고, 6월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했지만 약 한 달 만에 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긴 재활을 거쳐 하대성은 최근 3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해 복귀에 청신호를 켰고, 이날 황선홍 감독은 2위 제주와의 결전에 하대성을 선발로 투입했다.

하대성은 오스마르와 함께 중원에서 중심을 잡으며 간간이 공격 기회도 만들었다. 아직 부상 여파가 완전히 가시진 않은 듯한 모습도 보였지만, 후반 중반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대성에 이어 후반 27분에는 이명주가 하대성과 교체 투입되며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뛰다가 6월 서울과 6개월 계약하면서 3년여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이명주는 복귀 두 번째 경기인 7월 9일 광주FC전에서 상대의 태클에 발목을 다쳐 실려 나간 후 두 달간 결장했다.

이명주는 이날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부활을 알렸다.

하대성은 "오늘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제주를 잡지 못해 아쉽다"면서 "팀에 미드필더진이 풍부한 만큼 경쟁 속에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명주는 "아직 풀타임을 뛰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경기에 뛸 때 발목 통증은 없었다"면서 "경기 감각을 부지런히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이렇게 크게 다친 게 처음이라 많이 답답하고 기분도 좋지 않았지만,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4위 수원(승점 46)에 3점 뒤진 5위(승점 43)를 지켜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둘 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는데 자기 역할을 해줘 나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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