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이수 부결, 3권분립 살아있어…文정부 협치 아쉬워"

입력 2017-09-11 16:27   수정 2017-09-11 16:29

이낙연 "김이수 부결, 3권분립 살아있어…文정부 협치 아쉬워"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이슬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삼권분립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한국은 삼권분립 국가가 아닌 제왕적 대통령 1인제 국가'라고 언급을 하자 "조금 전에 삼권분립을 체험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대통령이 지명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준을 못 받았다"며 "삼권분립이 살아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황 의원이 '정세균 국회의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협치에 낙제점을 줬다'고 말하자, "저도 협치가 아쉽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낙제점, 0점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묻자 "표현은 어떻든 문재인 정부의 가장 아쉬운 점 가운데 하나가 협치"라고 거듭 밝혔다.

다만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단히 겸손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준비돼 있다. 일반적인 대통령보다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설명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