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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서 소통 배우자…행안부, '위크 스마트' 포럼 열어

입력 2017-09-12 14:00   수정 2017-09-12 14:35

민간기업서 소통 배우자…행안부, '위크 스마트' 포럼 열어

김부겸 행안부 장관 "야근으로 인정받던 때는 지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부가 공직사회 내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기업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안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 회의와 참여형 의사결정'을 주제로 '제10회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그간 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창의적인 업무 환경 조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민간기업 다수가 참석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 사례를 공유했다.

'배달의 민족'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과제 실행자보다는 결정권자에 책임을 부여하고,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다가가는 기업 내 소통문화를 소개했다.

카카오는 나이나 직급으로 인해 생기는 직원 간 소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에게 영어 호칭을 쓰도록 한 사례를 전했다.

이로 인해 회의에서 직원이 대표이사의 영어 호칭을 부르며 직설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KT는 '1등 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끝장토론 사례를 소개했다.

1박2일간 진행되는 끝장토론은 회사가 당면한 특정 문제를 두고 직원들이 부서나 직급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임원들은 회의가 끝나기 전에 워크숍 내용을 반영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포럼에 참석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야근을 많이 하는 걸로 조직 기여도를 인정받던 때는 이미 지났다"며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서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직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시간 일하는 관행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일자리, 저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가 먼저 모범을 보여 사회 전체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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