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내년 40% 증산"

입력 2017-09-12 14:56   수정 2017-09-12 15:02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내년 40% 증산"

중국서 'OLED 파트너 데이'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여상덕 LG디스플레이 CMO(최고마케팅책임자·사장)는 12일 "이미 OLED TV는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진정한 미래 디스플레이인 OLED TV로 시장을 본격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 사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르네상스 캐피털 호텔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파트너 데이(Parter's Day)'를 개최한 자리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다.

중국의 TV 세트업체, 유통업체, 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을 초청해 프리미엄 TV 시장의 현황과 OLED TV 사업의 전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여 사장은 또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동시에 올해는 170만∼180만대, 내년에는 250만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LG디스플레이는 내년 OLED TV 패널의 생산량을 40% 가량 늘리는 셈이다.

포럼에 참석한 류탕즈 총재는 "중국 TV 산업이 현재 포화 상태에 처해 있지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OLED TV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한 코너로 마련된 전문가포럼에는 LG전자 외에도 소니, 필립스, 스카이워스, 수닝 등의 유통·세트업체와 전자상회, 시상협회 등 관련 기관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OLED가 향후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한 이후 LG전자를 시작으로 유럽, 일본, 중국 지역의 13개 주요 업체로 고객군을 늘려왔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국제 가전전시회) 2017'에도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필립스, 파나소닉 등 세계 주요 TV 세트업체들이 OLED TV 제품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홍보를 위해 중국 핵심 도시에 OLED 체험관을 운영하는 한편, 광저우 타워에 OLED 랜드마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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