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머그잔부터 나노블록까지…굿즈 '지름신 주의보'

입력 2017-09-17 06:22  

[2018 평창] 머그잔부터 나노블록까지…굿즈 '지름신 주의보'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로 모여들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굿즈'(소장용 기념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백호)'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반달가슴곰)' 모습을 한 제품들은 일상생활에 사용 가치도 높고 소장용으로도 매력적이어서 스포츠 팬들의 지갑을 수시로 열 전망이다.

17일 '한국도자기'에 따르면 이 업체 직원들은 최근 충북 청주에 있는 공장에서 수호랑과 반다비가 그려진 머그잔을 만드느라 쉴 틈이 없다.

평창 기념 머그잔은 본차이나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일반 도자기 3배 정도 강도를 자랑하며 보온성이 뛰어나다. 겉에는 공식 마스코트들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그려졌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전통제품 제조업체 '호호당'은 공식 마스코트 인형에 입힐 수 있는 한복을 제작하고 있다.

'수호랑'은 남녀 캐릭터가 따로 나뉘어 있지 않지만, 호호당은 남녀별로 다른 전통 한복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신랑·신부, 왕·왕비, 돌잔치용 남·녀 아동복을 만들었다.

아울러 호호당은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를 일종의 '에코백'으로 재해석,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끌 보자기 가방을 만들었다.

동계 올림픽 종목 15개를 각각 상징하는 자수가 새겨진 브로치와 마그넷·열쇠고리도 제작해, 스포츠 '덕후(골수팬)'들의 꿈틀거리는 소장 욕구를 건드릴 계획이다.

호호당 양정은 대표는 "자신이 관람한 종목의 자수가 새겨진 브로치·마그넷·열쇠고리를 모으실 수 있도록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보자기 가방을 메고 다니시면서 그때그때 관람한 종목의 브로치를 가방에 달면 된다"고 귀띔했다.


도자기업체 '토탈아트'는 인천에 있는 공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우리나라 스포츠 팬들에게까지 '지름(충동구매) 신'을 강림하게 할 한국 전통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토탈아트는 한국 전통 방짜유기 수저 세트, 방짜 티스푼·티포크 세트, 자개 공예품 등 25종 상품을 5천여개 만든다.

이 밖에도 공식 마스코트 인형과 의류, 수건, 우산, 머플러 등 전통적으로 사랑받는 기념품뿐 아니라 나노블록, 무드등, 배지, 텀블러 등 젊은 세대 취향에 맞는 제품까지 수십여 종의 기념품이 준비된다.

평창올림픽 굿즈는 라이선스 제품 주관사인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잠실점, 김포 롯데몰, 서울역, 제주공항 등에 차려진 공식 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store.pyeongchang2018.com)에서도 모든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15개 지점과 청량리역·강릉역·양양공항에 추가로 스토어가 오픈할 예정이고,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에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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