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항공기 임대업체 아발론에 3억달러 조달 주선

입력 2017-09-14 11:46  

KEB하나은행, 항공기 임대업체 아발론에 3억달러 조달 주선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KEB하나은행은 항공기 임대시장에서 세계 3위 업체인 아발론이 항공기 구매 자금 3억 달러(약 3천396억원)를 조달받도록 주선했다고 14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아발론이 항공기 7대를 한 덩어리의 기초자산으로 묶어서 타사에 빌려주는 운용리스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조건을 붙인 '포트폴리오 항공기 금융'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간사인 KEB하나은행은 아발론에 4천500만 달러를 대출했고 나머지 자금은 각국 금융사로부터 공급됐다.

KEB하나은행은 이에 따라 이자와 별개로 자금 조달 업무를 중개한 수수료 이익을 얻게 된다.

조달된 자금은 보잉787-9 신형 여객기, 에어버스 320 여객기 등 7대의 항공기 구매에 사용되며 이들 항공기는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이나 동남아시아 저가 항공사에 리스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거래가 아발론과 한국계 은행의 첫 거래이며 약 1년에 걸친 시장 조사와 경쟁력 있는 상품 제안 등의 노력으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작년에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 1위 업체인 에어캡과 국내에서 1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 금융을 단독 주선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세계 항공기 금융 시장규모는 연간 약 1천억 달러이며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매년 5∼6%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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