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정신 기리며'…정읍서 18∼19일 123주년 기념대회

입력 2017-09-15 14:58  

'동학농민혁명 정신 기리며'…정읍서 18∼19일 123주년 기념대회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인간이 모든 것의 중심인 인본주의(人本主義)를 주창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는 기념대회가 18∼19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다.

동학 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학 농민혁명유족회, 천도교 중앙총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공동 주최·후원하는 제123주년 기념대회는 동학 농민군 최초 승전지인 황토현 전적지(국가사적 295호)에서 학술대회, 역사체험행사, 기념식,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기념식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식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별공연 '다시 피는 녹두꽃'은 전주시립국악단과 판소리 도창자 유태평양씨가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대서사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무대공연이다.

'동학농민혁명과 한국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18일 열린다.

학술대회는 이이화(전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동학농민혁명이 한국의 근·현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본다.

이영호 인하대 교수가 '동학농민전쟁의 계승과 노선분화'를, 유바다 고려대 교수가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을 발표한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념대회는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인본주의를 주창했던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현실을 겸허히 성찰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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