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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北 6차 핵실험 당시 기상청 인공지진 관측장비 먹통"

입력 2017-09-20 12:16   수정 2017-09-20 13:26

신보라 "北 6차 핵실험 당시 기상청 인공지진 관측장비 먹통"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20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인공지진을 감지하는 기상청 관측장비가 전산 오류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상청의 제출자료를 공개, "핵실험 여부와 위력을 판단하는 철원의 공중음파 관측장비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작동하지 않았다"라면서 "전산 오류가 발생해 인공지진 여부 판단을 위한 분석이 시급할 때 사용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발생한 5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철원의 공중 음파관측소뿐 아니라 양구에 있는 공중음파관측소 모두 정상탐지를 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기상청은 두 곳 다 정상 관측됐다는 자료를 의원실에 제출, 이후 허위로 드러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철원의 공중음파 관측장비는 2015년 7월 지진센서 장애가 발생해 무려 175일간이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해 기상청은 국내 기술력 부족으로 외국 제조사로 장비를 실어 수리를 맡겨야 하기 때문에 한번 고장이 나면 수리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중음파 관측장비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총체적인 허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핵·미사일 등 안보 현안이 위중한 시점에 인공지진 관측 장비가 먹통이 된 것은 사업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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