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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FOMC 경계감에 약보합…외인·기관 매매공방

입력 2017-09-20 15:51  

코스피 美FOMC 경계감에 약보합…외인·기관 매매공방

코스닥도 이틀째 하락…기관 매도세에 670선 내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16%) 내린 2,412.2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20%) 오른 2,420.82로 출발한 뒤 30분도 채 안 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서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감에 관망세가 짙어졌다.

연준은 21일 새벽(한국시각)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하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존보다 구체적인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을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FOMC 경계감으로 관망 심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말로 갈수록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며 "FOMC 정례회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코스피 상승 흐름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째 '팔자' 기조를 이어가며 1천8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1억원, 8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2%), 서비스업(0.80%)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업(-1.75%), 유통업(-1.66%), 건설업(-1.61%), 섬유·의복(-1.50%)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9%)와 2등주 SK하이닉스[000660](1.89%)가 하루 만에 반등했고, 현대차[005380](1.43%), POSCO[005490](0.31%), NAVER[035420](1.69%), 신한지주[055550](0.20%), 현대모비스[012330](0.69%)도 올랐다.

LG화학[051910](-2.14%), 삼성물산[028260](-0.74%), 한국전력[015760](-1.99%), 삼성생명[032830](-1.29%), SK텔레콤((-0.20%)은 하락했다.

KB금융[10556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보합 마감한 OCI[010060]는 실적 호전과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설비 정상화 기대감에 장중 11만3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3포인트(0.95%) 내린 668.0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31%) 오른 676.60으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장 후반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며 4거래일 만에 다시 67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천363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199억원, 41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기관 순매도액은 연중 최대치로 지난해 2월11일(1천371억원 순매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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