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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 수질 '개선' 목표 정했다…"2021년 수영 가능"

입력 2017-09-21 15:25   수정 2017-09-21 15:37

마산만 수질 '개선' 목표 정했다…"2021년 수영 가능"

최근 인공섬 등 매립 탓 수질 악화로 유지냐, 개선이냐 갈림길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올해부터 5년간 목표로 하는 마산만 수질이 결정됐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차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 기간(2017∼2021년)에 목표로 한 마산만 수질을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 2.1㎎/ℓ, 총인(TP) 기준 0.032㎎/ℓ으로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34차 협의회에서 목표수질을 결정했다.

COD 기준 2.1㎎/ℓ, TP 기준 0.032㎎/ℓ 정도면 사람이 수영을 해도 괜찮을 정도 수질이라고 민관산학협의회는 설명했다.

목표수질이 결정됨에 따라 경남도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창원시는 오염물질 삭감계획 등을 포함한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찬원 협의회 위원장은 "마산만 수질을 현상유지할지, 개선할지 갈림길에서 수질을 개선하는 쪽으로 어렵게 결론이 났다"며 "시민, 행정, 학계, 산업계 모두가 목표수질 달성에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산만은 폭이 좁고 입구가 좁은 만이다.

1970년대부터 마산만 해안을 따라 공장이 생겨 정화되지 않은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흘러들면서 마산만은 물고기가 살기 어려울 정도로 수질이 나빠졌다.

1999년에는 COD가 3.07㎎/ℓ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된 후 오염에서 조금씩 벗어났다.

협의회가 2008년부터 1·2차에 걸쳐 마산만 목표수질을 정하고 마산만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 총량을 엄격히 관리하면서 2016년 마산만 수질은 COD 기준 2.19㎎/ℓ까지 좋아졌다.

3차 목표수질 결정을 앞두고는 방재언덕, 가포신항, 마산해양신도시 등 최근 이뤄진 대규모 매립사업이 마산만 자정능력을 감소시켜 2016년 수질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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