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코뱃 씨티그룹 CEO "한국, 아시아서 가장 성공적 발전국"

입력 2017-09-24 12:17  

마이크 코뱃 씨티그룹 CEO "한국, 아시아서 가장 성공적 발전국"

씨티은행 한국 영업 개시 50주년 기념행사서 동영상 메시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마이크 코뱃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씨티(그룹)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어낸 국가 중의 하나인 한국의 야심 찬 비전 성취를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24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코뱃 CEO는 씨티은행의 한국 내 영업 개시 50주년을 기념해 2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보낸 비디오 메시지에서 "지난 50년간 씨티는 최우선순위 시장인 한국시장에서 다양하고 깊은 관계를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씨티그룹이 한국에서 단순한 성장 이상의 성취를 이뤘고, 이는 "한국기업과 한국경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 씨티 인재들의 헌신과 고객 여러분의 신뢰"가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고객들과 함께 성장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여러분의 금융 니즈(수요)를 충족할 창의적인 금융 솔루션으로 고객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 참석자들이 기부한 돈과 한국씨티은행 출연금을 더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한 사회적 기업을 선발해 격려·후원하는 '한국 사회적 기업상'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1967년 9월 8일 서울 소공동에 기업금융지점을 개설하며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했고 2004년 당시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한국지점의 통합으로 한국씨티은행이 출범했다.

씨티그룹은 2004년 한미은행 주식을 공개 매수 등의 방식으로 99% 이상 취득했고 같은 해 11월 1일 씨티은행 한국 내 지점의 자산과 영업권 등을 한미은행으로 넘기고 한미은행 상호를 한국씨티은행으로 변경했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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