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내달 멕시코와 미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CBC 방송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양국 순방에서 트뤼도 총리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만날 계획이라고 이 방송은 밝혔다.
트뤼도 총리가 워싱턴DC에서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는 올들어 수차례 미국을 방문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을 갖지는 않았다.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트뤼도 총리는 나프타를 지키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3국은 현재 오타와에서 27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나프타 재협상 3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주요 쟁점에 대해 미국의 입장이 분명히 제시되지 않는 가운데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미국은 원산지 규정과 분쟁 조정 및 자국 축산업 보호를 강력 거론했으나 이번 재협상 회의에서 해당 규정의 구체적 개정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맥노턴 주미 캐나다 대사는 이날 토론토에서 열린 한 오찬 행사에서 재협상이 '예상하던 수준'에서 때로 격론을 벌이기도 한다고 전하고 "진전이 있지만 어려운 작업이며 앞으로 더 난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궁극적으로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 국민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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