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86.49
(84.61
1.58%)
코스닥
1,137.17
(12.26
1.0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틸러슨 방중 앞두고 中, 美에 '공존' 강조…"中위협론 사실아냐"

입력 2017-09-29 11:56   수정 2017-09-29 15:52

틸러슨 방중 앞두고 中, 美에 '공존' 강조…"中위협론 사실아냐"

中, 북한 기업 120일내 철수 통보 후 中매체들 "美中 공존할 때"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의제 조율과 북핵문제 논의차 30일부터 사흘간 방중 예정인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이 미국에 '공존'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지난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 2375호를 통과시킨 걸 계기로 중국이 나름의 대북제재 이행을 하면서 이런 미중 공존 주장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중국 내의 이런 미중 공존 강조는 트럼프 미 행정부는 여전히 대북제재 미흡을 이유로 대중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와중에 나와 주목된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2기 진용을 짤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열리는 10월을 넘기고,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방중을 계기로 미중 관계의 새판짜기를 할 목적으로 미국에 공존을 강조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를 위해 미중 양국 간에는 고위층 상호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이달 중순 방미를 통해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회담했고, 트럼프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만나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준비를 논의한 바 있다.

이어 류옌둥(劉延東) 부총리가 미중 간 첫 사회·인문대화 참석차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을 방문해 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이번주 중국을 찾았고, 틸러슨 국무장관이 30일 방중 예정이다.

미중 양국은 이런 고위층 상호 방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의 양국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하면서, 서로 접점을 확대시켜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28일 자국 내 북한과의 합작·합자기업을 120일내 폐쇄하라고 통보한 것은, 중국이 지금까지 북한에 가한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 중 하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이런 조치 탓인 지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28일(현지시간) 금융 차단에 초점을 맞춘 새 대북제재 이행과 관련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실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대북) 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중국 관영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류옌둥 부총리가 방미 기간에 미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류 부총리가 27일(현지시간)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중국 건국 68주년 기념 환영연에서 "성공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위해 중국이 최선을 다하겠다. 중미는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공동인식을 성실히 이행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과 협력을 넓혀나가야 한다. 또 각자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이견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소개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사평(社評)을 통해 미국의 고위관료들이 '중국 위협론'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미중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제발전과 국가 주요 영역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미국과 직접 경쟁하거나 미국의 발전방식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은 자신만의 사고로 중국이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이런 사고가 이상하게 느껴지고, 이치에 맞지 않는 중국 위협론을 받아들이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항상 미국에 공영의 도리를 말하는 데 이런 공영의 철학은 5천 년간 이어온 중화 문명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며 "이는 중국이 가진 조화의 역사와 미국 등 서방의 정복의 역사 간 차이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