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히로시마(廣島)시의 한 지방도로에 설치된 교통정보 전광판에 '미사일'이라고 잘못 표기된 정보가 한때 전달됐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저녁 히로시마 사에키(佐伯)구 인근 도로에 설치돼 교통정보를 전달하는 전광 게시판에 '미사일', '정체중'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표시됐다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러한 정보는 30여 분간 표시됐으나 교통 등에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정보가 전달되면 교통정보 전광판에도 '미사일'이라는 문자가 표시되도록 최근 순차적으로 설정을 변경하면서 시스템이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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