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경찰서 공격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AP와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무장한 괴한 최소 2~3명이 전날 오후 다마스쿠스 남부 알미단에 있는 경찰서 부지에 침입하고 나서 총기를 난사했고 그중 1명은 자폭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과 경찰관 17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또 경찰서 청사 하층부 일부가 파괴됐고 건물 한쪽 면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
IS는 이 사건 발생 다음 날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알미단 경찰서 공격은 우리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이날 시리아 동부 지역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주 시리아에서 진행한 공습으로 IS 대원 300명 이상을 죽였다고 러시아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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