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NC 장현식, 준PO 2차전 선발 격돌

입력 2017-10-08 13:31  

롯데 레일리-NC 장현식, 준PO 2차전 선발 격돌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낙동강 더비' 2차전은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 NC 다이노스 장현식의 선발 맞대결로 치러진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KBO 리그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앞두고 "레일리가 2차전 선발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롯데는 이날 30인 엔트리 중 레일리, 송승준을 제외하며 사실상 이들이 2∼3선발로 나설 것을 암시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87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에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부진했지만, 후반기 들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반전을 일으키며 롯데의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앞장섰다.

다만 NC전에서는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레일리는 올해 NC전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82를 남겼다.

특히 이호준에게 0.667(3타수 2안타), 손시헌에게 0.500(8타수 4안타), 나성범에게 0.462(13타수 6안타), 권희동에게 0.455(11타수 5안타)로 약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약점을 보였지만 후반기 리그 1위의 평균자책점을 거둔 레일리의 기세에 롯데는 기대를 건다.

조 감독이 일찌감치 2차전 선발을 확정해 밝힌 데 반해 김경문 NC 감독은 "아무래도 장현식이 나간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김 감독은 1차전 결과에 따라 2차전 선발이 변동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지만,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던졌기에 장현식의 2차전 선발은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 한다.

김 감독은 맨쉽의 2차전 선발 조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선 "몸 상태가 100%라고 하더라도 용병들의 경우 당겨쓸 때는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며 "변칙보단 정석으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NC 마운드의 미래로 꼽히는 장현식은 묵직한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34⅓이닝을 던지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를 올렸다.

등판 경기와 비교하면 소화 이닝이 적은 것은 31경기 등판 중 9경기가 불펜 등판이기 때문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2패에 평균자책점 5.71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황진수(0.667), 앤디 번즈(0.500), 이대호(0.375), 문규현(0.333)에게 약한 면모를 보였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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