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최다 도루·만루홈런…준PO1 '기록 잔치'

입력 2017-10-08 19:51  

매진·최다 도루·만루홈런…준PO1 '기록 잔치'




(부산=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낙동강 더비', '부마 더비'로 불리며 경남 야구팬들을 들뜨게 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첫 가을야구는 만원 관중 속에서 치열한 연장 승부로 펼쳐지며 많은 기록을 남겼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의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관람석 2만6천 석을 꽉 채운 상태에서 열렸다.

한국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사상 47번째, 포스트시즌 역대 271번째 매진이다.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속에 NC의 9-2 승리로 끝났다.

연장전은 준플레이오프 16호, 포스트시즌 53호 기록이다.

NC는 8회 초까지는 2-1로 앞서다가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대타 박헌도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준플레이오프에서 7번째로 나온 대타 홈런이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따지면 22번째다. 박헌도의 개인 2번째 포스트시즌 대타 홈런이기도 하다.

박헌도의 홈런으로 동점이 된 양 팀은 연장 10회 말까지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NC는 연장 11회 초 균형을 깨트리며 7득점을 쓸어 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는 준플레이오프 연장전 팀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에는 2004년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와 벌인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연장전에서 거둔 6득점이 최다였다.

11회 초 2사 이후 나온 모창민의 만루 홈런이 빅이닝의 백미였다. 준플레이오프 7호이자 포스트시즌 12호, 모창민의 포스트시즌 1호 만루홈런이다.

NC는 이날 4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팀 최다 도루 신기록을 썼다. 롯데도 도루 1개를 기록하면서 양 팀은 준플레이오프 경기 최다 도루 신기록(5개)도 합작했다.

롯데 마운드는 이날 총 224구를 던졌다. 이는 준플레이오프 팀 최다 투구 신기록이다. 기존 최고 기록인 2013년 넥센 히어로즈의 212구(두산 베어스 상대 5차전)를 훌쩍 넘겼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이호준(41세 8개월)은 포스트시즌 최고령 경기 출장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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