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에 최대 80㎜ 가을비…아침 안개 '조심'

입력 2017-10-10 05:33  

수도권·강원에 최대 80㎜ 가을비…아침 안개 '조심'

기상청 "비 그치고 나면 체감기온 떨어질 것"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10일 중부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은 낮부터,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는 저녁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서울·경기·강원 영서·서해5도 5∼40㎜다. 강원북부 산지 일부 지역은 80㎜ 이상 비를 뿌리는 곳도 있다.

일부 지역은 밤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지역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9.2도, 수원 16.8도, 춘천 16.3도, 강릉 19.7도, 청주 18.7도, 대전 18.2도, 전주 18.7도, 광주 19.4도, 제주 21.9도, 대구 18.4도, 부산 20.3도, 울산 19.8도, 창원 19.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전날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밤낮의 기온 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평년을 웃도는 기온을 유지하다가 비가 그친 이후 온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 농도도 전남·경남 지역만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 중부 해상은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는 앞바다·먼바다 모두 0.5∼1.5m로 비교적 낮게 일겠지만, 동해에서는 앞바다·먼바다 구분 없이 0.5∼4m로 높게 일겠다.

이에 따라 동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com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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