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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20년 전보다 저체중아 비중 2배…미숙아는 4배로 급증"

입력 2017-10-10 14:50  

성일종 "20년 전보다 저체중아 비중 2배…미숙아는 4배로 급증"

"오존 오염도 높은 대전·충남 미숙아 많아…환경요인 분석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갓난아기들 가운데 몸무게가 정상체중에 미치지 못하는 저체중아와 미숙아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는 40만6천243명으로, 20년 전인 1996년 69만1천226명에 비해 약 41% 감소했다.

지난해에 태어난 저체중아(2.5㎏ 미만)는 2만3천829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5.87%를 차지했다. 1996년 3.09%(69만1천226명 중 2만1천355명)의 배에 달하는 수치다.

미숙아로 분류되는 극소 저체중아(1.5㎏ 미만)의 비율은 지난해 0.68%(2천783명)로, 20년 전의 0.17%(1천205명)와 비교해 4배로 증가했다.

저체중아 가운데 극소 저체중아가 차지하는 비중도 5.64%에서 11.67%로 뛰었다.

2016년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가 1천110명의 저체중아 중 14.32%에 달하는 159명이 극소 저체중아로 나타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13.80%), 대전(12.97%), 강원(12.95%), 충북(12.29%), 광주(12.18%), 전남(12.09%), 부산(11.90%), 인천(11.8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북은 9.69%를 기록해 극소 저체중아 비중이 가장 낮았고 제주(10.37%), 경남(10.47%), 경북(10.96%), 서울(11.26%), 경기(11.55%) 등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성 의원은 "최근 세종시 이전 등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오존 오염도가 높게 나타난 충남과 대전의 극소 저체중아 비율이 2위, 3위를 기록했다"며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가 협업해 오존, 미세먼지, 물 등 환경적 요인이 출생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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