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꿈 속에서 '금 잣대' 받은 진안 마이산 산신제

입력 2017-10-11 17:12  

이성계가 꿈 속에서 '금 잣대' 받은 진안 마이산 산신제

(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얽혀 있는 마이산의 신령에게 풍요를 비는 마이 산신제가 11일 오후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 은수사에서 열렸다.


산신제는 이항로 진안군수와 박명석 군의장, 마이 산신제 위원,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아헌·종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마이산은 예로부터 지리산, 월출산, 적상산과 더불어 신라시대부터 산신제를 모셔오고 있는 명산이다.

조선 태종 13년(1413년) 왕이 친림하여 10월 12일 산신제를 직접 모신 것을 기념해 매년 마이산 은수사 제단에서 산신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고려말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꿈에서 국가를 잘 경영하라는 계시와 함께 금척(금으로 된 잣대)을 받은 산이 마이산이라는 전설이 있다.

초헌관을 맡은 이항로 군수는 "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고 모두가 화합해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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