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서안 정착촌에 신규 주택 4천채 건설 계획

입력 2017-10-11 19:03  

이스라엘, 서안 정착촌에 신규 주택 4천채 건설 계획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4천채에 가까운 대규모 주택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와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서안 지역에 신규 주택 3천800여채의 계획·건설 안건이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 가운데 600여채 신축에 대한 허가는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각 정착촌에 따른 구체적인 건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주택이 들어설 곳은 서안 헤브론과 미그론, 라말라 인근의 베이트 엘 정착촌 등 서안 전역에 걸쳐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이번 계획은 정착촌 확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의 일부라고 AFP 통신은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암묵적 방관 아래 서안 내 정착촌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서안과 동예루살렘 등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8월 서안 지역에 건설된 유대인 정착촌을 철거하지 않고 더 확장하겠다고 공언했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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