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코스피의 전날 사상 최고치(2,458.16) 기록이 2차 상승 추세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국내외 거시 환경이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상황인 데다 증시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35배에 불과하다"며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2,500(12개월 예상 PER 9.5배), 연말까지 2,600 돌파를 시도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북한발 리스크와 미국의 통상압력 부담에 단기 매물소화 과정이 나타난다면 코스피의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심리적·수급적 교란 요인보다는 펀더멘털(기초여건) 동력과 정책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의 2차 상승 추세를 이끌 주도주로 정보기술(IT)주와 제약바이오·전기차·신재생에너지 같은 'J노믹스' 수혜주 등을 꼽았다.
또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 실적개선 기대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는 자동차·부품주를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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