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컬처오픈 2017 내달 10~12일 청주서 개막

월드컬처오픈 2017 내달 10~12일 청주서 개막

세계 문화기획·예술·공익활동가 500여명 참석

'공감' 주제로 토크·베터 투게더 콘서트 등 열어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와 글로벌 공익활동단체인 월드컬처오픈 화동문화재단은 다음 달 10∼12일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월드컬처오픈 2017' 행사를 연다.

세계 각국의 문화기획자·예술가·공익활동가 500여명이 참가한다.

주제는 '공감'이다. 반목·분열·전쟁·불균형 등 지구촌의 갈등과 모순을 각계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글로벌 토크 콘서트, 베터 투게더 콘서트, 오픈보이스 라운드테이블, 소셜 나이트, 컬처 디자이너 페어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토크 콘서트에는 '사랑해, 파리'를 제작한 프랑스 영화감독 에마뉘엘 벤비히, 미국의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 르완다의 유명 뮤지션인 쟝폴 삼푸투, 영국 과학자인 쥬드 커리반, 일본 심리학자인 기시미 이치로 등이 참가한다.

노래·춤·퍼포먼스를 통해 반목·대립을 씻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공연 행사인 베터 투게더 콘서트에는 월드뮤직, 미디어아트, 비언어퍼포먼스, 반달루프 등 세계 각국의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소셜나이트에서는 참석자들이 각 2분씩 언어·비언어로 자기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오픈보이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역과 세계의 불균형 및 부조화로 파생되는 문제점을 토론한다.

컬처 디자이너 페어에서는 미술, 디자인, 음식,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가 전시된다.

월드컬처오픈 2017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kr.bettertogether.world)로 신청하면 된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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