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원 강릉시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관련 기록이 담긴 백서를 제작한다.
강릉시는 올림픽 유산 사업의 하나로 3억5천만원을 들여 내년 6월 올림픽 백서를 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 3월 한국사진작가협회와 사진·영상 등 기록 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록유산 조성 협약을 하고 올림픽 기록 사진을 구매하는 등 백서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동안 주한 외교사절 초청 올림픽 참가 빙상선수의 물품 등 기증 협조를 요청한 데 이어 기념주화 1차, 2차분 구매와 기념 은행권 구매도 마쳤다.
백서 제작 용역 계약도 마쳤다.
백서는 3편으로 제작된다.
1편에는 세계 속 강릉을 향한 7년의 올림픽 준비 대장정을 담는다.
이곳에는 올림픽 인프라 구축과 손님맞이 준비, 대외 교류와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싣는다.
2편은 세계로 피어난 강릉의 힘을, 3편은 부록을 담는다.
10월부터 자료 수집과 원고 작성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제작에 나서 원고 수정과 검증을 거친 뒤 내년 6월 발간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모든 부서는 올림픽과 관련한 기록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해 저장하고 보관하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행사 사진과 계획서, 포스터, 책자, 리플렛 등 각종 행사 자료도 마찬가지로 저장하고 보관해 백서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올림픽 기념관 조성도 계획한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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