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13일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차익 시현 세에 밀려 주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0.44%(1만2천원) 내린 272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3분기(5조2천억원)보다는 178.9%나 늘어났다.
매출액은 62조원에 달했고,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11.0%)보다 무려 12.4%포인트 오른 23.4%를 나타냈다. 100원어치를 팔아 23.4원의 이익을 남긴 셈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슈퍼 호황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실적발표를 앞둔 최근 4거래일 동안 꾸준히 상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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