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17일 서울 도렴동 청사 국제회의실에서 대학생 등 약 5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국제기구 진출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JPO(Junior Professional Officer·국제기구 초급전문가), UNV(UN Volunteers·유엔봉사단) 등 국제기구 진출지원 사업 담당자들이 사업별 모집 시기, 지원 자격 및 항공료, 체재비 등의 지원 범위에 관해 설명하고, 각 사업 참여자들이 경험담을 공유했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이 국제사회에 진출해 원조를 제공하는 일을 하더라도 더 많은 원조를 주는 나라를 보며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고, 원조 대상자들에 대해 우쭐하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며 "지구의 똑같은 시민이라는 인권의식을 가지고 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제기구(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등)에 10여 년 근무하고 장관이 됐다"며 "여러분들도 그런 것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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