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재협상 기한 내년 1분기까지로 석달 연장

입력 2017-10-18 05:25  

나프타 재협상 기한 내년 1분기까지로 석달 연장

워싱턴서 열린 4차 회의서 이견 못좁히자 기한 연장만 합의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18일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기한을 올 연말에서 내년 1분기까지로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 등 3개국 협상 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끝난 제4차 재협상회의가 전반적으로 난항을 겪자 이같이 합의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네 차례에 걸친 공식협상에서 자동차, 항공기, 농업, 낙농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큰 이견을 드러내 올해 말까지 재협상을 타결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돼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한 이후 나프타를 대표적인 '나쁜 협정'으로 지목하면서 국내 일자리를 빼앗고 대규모 무역적자만 안기는 나프타를 폐기하거나 전면 개정하겠다고 거듭 위협한 바 있다.

이번 나프타 재협상 기한 연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 미칠 영향은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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