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맨유와 재계약ㆍPSG행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입력 2017-10-18 09:52  

모리뉴 "맨유와 재계약ㆍPSG행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제 모리뉴(54) 감독이 맨유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옮기려고 한다는 추측으로부터 스스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프랑스 TV에 맨유에서 지도자 경력을 끝내지 않을 것이고 여전히 새로운 것에 대한 야심과 욕망이 있다고 말한 데 대한 해명을 요구받자 (자신은 맨유)를 떠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전했다.

그는 "나는 맨유와 5년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고 PSG로 떠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모리뉴는 발언은 영국 매체들이 맨유 이후 PSG로 옮겨 갈 것이라는 추측이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모리뉴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벤피카와 경기에 앞서 영국 언론들이 "답을 갖고 있다"며 "그 이유는 어느 날은 내가 한 시즌에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1천49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맨유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고 전하고 그 다음 날엔 맨유를 떠나 PSG로 떠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그는 "그게 답이라고 본다. 답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 출신 세계적 명장 모리뉴는 지난 15일 프랑스TV TF1 텔레풋과 인터뷰에서 '왜 파리냐고? 파리는 뭔가 특별한 게 있기 때문이다. 매직, 퀄리티, 젊음이 있다. 환상적이다"며 맨유 사령탑에 물러난 이후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을 시사했다.

모리뉴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5년 계약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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