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모니터 조사 결과 작년 12월 72점→8월 84.5점 높아져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은 자체 조사결과 주민 체감 안전도가 작년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자체 모니터센터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범죄와 사고에 대한 체감 안전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체감 안전도 종합점수가 지난해 12월 72점(100점 만점)에서 올해 2월 81.1점, 5월 82.7점, 8월 84.5점으로 지속 향상했다.
범죄 유형별 체감 안전도 점수 역시 ▲ 강·절도 73.5점→82.7점→85.6점→86.2점 ▲ 폭력 76.6점→83.8점→85.3점→87.2점 ▲ 성범죄 74.5점→83.7점→84.5점→88.1점 ▲ 교통사고 63.3점→74.1점→75.3점→76.4점으로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조사 기간 도내 살인·강도·절도 등 5대 범죄 발생률은 8.8%p 줄고, 검거율은 2.2%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 사망사고도 5.2%p 감소했다.
충북경찰청은 예산과 인력 확대, 지자체·협력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 등이 체감안전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경찰청은 유관기관과 함께 성폭력 취약지역 환경개선,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 시행,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 등을 펴고 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안전한 충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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