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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인력부족 문제…직원 한 명이 장애인 3천명 관리

입력 2017-10-19 12:25  

장애인체육회 인력부족 문제…직원 한 명이 장애인 3천명 관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시·도 및 시·군·구 장애인체육회의 인력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2월 현재 전국 등록 장애인은 251만1천51명에 달하지만 시·도별 장애인체육회 직원은 669명(비정규직 486명 포함)에 불과하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등록 장애인(52만2천437명)에 비해 체육회 직원(21명·비정규직 7명 포함)이 턱없이 부족하다.

경기도는 장애인체육회 직원 1명이 2만4천878명의 장애인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를 제외한 타 시·도 장애인 체육회 직원 1명당 담당 장애인은 3천69명이다.

시·군·구 장애인체육회의 인력난은 더욱 심각하다. 경기도 구리, 파주는 정규직 직원 없이 비정규직 직원이 장애인체육회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동두천시, 과천시, 의왕시, 여주시, 광주시, 포천시, 연천시 등은 장애인체육회 자체가 없다.

일부 지역의 장애인체육회에서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현장 비정규직 지도자가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등 편법채용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정 의원은 "251만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체육회가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과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인력확충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장애인체육 정책 개발과 보급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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