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화창한 가을 하늘이 펼쳐진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한 농장에 현장학습을 나온 초등학생들이 청백군으로 나눠 대형공을 머리 위로 굴리는 시합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 농장에는 10월 들어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자 경기도는 물론 서울지역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하루 500여명씩 찾아와 고구마캐기 등 현장학습과 마술공연·단체 운동회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농장을 찾은 교사는 "어린이들이 비좁은 교실을 벗어나 고구마도 캐고, 공굴리기 등 미니 운동회를 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농장 관계자는 "교통이 편하고 8만여㎡의 넓은 농장 곳곳에 운동장과 숲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철 어린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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