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넘어 평화"…주한외교사절 대상 평창올림픽 설명회(종합)

입력 2017-10-20 20:02  

"안전넘어 평화"…주한외교사절 대상 평창올림픽 설명회(종합)

외교관·기업인 등 150여명 참석…"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20일 오후 서울 도렴동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주한 외교 사절과 한국 주재 외국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안전 문제 관련 브리핑을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지수가 올라간 상황에서 각국 대사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올림픽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노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90여개 외국 공관(대사관 등)과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등 14개 외국기업에서 총 15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브리핑은 박은하 공공외교대사의 인사말,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한반도 상황 설명, 박윤준 평창올림픽조직위 국제국장의 올림픽 준비현황 브리핑,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한 박은하 대사는 "정부는 '안전을 넘어 평화를 구현하는(Peace beyond Safety)'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이어 "대회기간 전 세계에서 평창을 찾는 각국 선수단과 올림픽패밀리,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안전한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본부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며, 안정적으로 정세를 관리하기 위해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미하엘 슈바르칭어 오스트리아 대사는 질의·응답 세션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오스트리아 선수단이 평창올림픽에 불참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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