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선율 울려 퍼진 가평 자라섬…10만명 찾아 축제 즐겨

입력 2017-10-22 19:47  

재즈 선율 울려 퍼진 가평 자라섬…10만명 찾아 축제 즐겨

(가평=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인 경기도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22일 폐막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축제에는 1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군은 잠정 추산했다.

이달 20일 막을 올린 이번 페스티벌에는 중동, 남·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의 20개국 42개 팀 257명의 뮤지션이 출연, 자라섬 일대를 재즈 선율로 채웠다.

국내 뮤지션 이선재 트리오+1과 배장은, 김오키 뻐킹매드니스 등도 최고의 재즈 무대를 선보였다.

또 평소 볼 수 없는 거장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쿠바의 피아니스트 '추초 발데스 & 곤잘로 루발카바'(Chucho Valdes & Gonzalo Rubalcaba)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클래식과 재즈를 합쳐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이들이다.

추초 발데스는 쿠바 음악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밴드 '이라케레'(Irakere)를 창설, 그래미상을 9차례나 수상했다.

특히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과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밸리 록을 대표해 '멜로망스'와 '선우정아'가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쿠르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자라섬 재즈 앙상블'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축제 기간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 호프집, 꽃집, 카센터 등은 재즈 카페로 변했다.

또 매일 재즈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문화예술회관에서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영화 3편을 연속 상영하기도 했다.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2009∼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서 2011∼2013년 우수축제, 2014∼2015년 최우수축제, 지난해 국가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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