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대형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제작사로 유명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소극장 연극 및 뮤지컬 제작을 위해 자회사 해피프로덕션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해피프로덕션을 탄탄하게 키워 침체한 연극계에 새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피프로덕션의 첫 번째 작품은 대학로의 대표 흥행 연극인 '라이어'다.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라이어'의 국내 공연 라이선스를 보유 중인 파파프로덕션과 국내 공연 제작 및 유통 등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새로운 세트와 무대 의상으로 '라이어'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웰메이드 연극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라이어'를 업그레이드하겠다"며 "'라이어'를 시작으로 창작부터 라이선스까지 다양한 소극장 연극 및 뮤지컬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 옷을 입은 연극 '라이어'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공연된다. ☎02-3210-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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