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우수 전투조종사 '탑 헬리건' 선발대회

입력 2017-10-24 09:49   수정 2017-10-24 21:35

육군, 최우수 전투조종사 '탑 헬리건' 선발대회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항공작전사령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양평의 비승사격장에서 '2017년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개최해 최고의 전투사격 기량을 가진 공격헬기 조종사 '탑 헬리건'(Top Heligun)과 최우수 공격헬기 부대를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탑 헬리건은 'Top+Helicopter+Gunner'의 합성어로, 육군 전투헬기 조종사 중 최우수 사수를 지칭한다.

이번 대회는 사격부문 20개 종목(부대사격 13개, 개인사격 7개)과 비사격부문 4개 종목(정비부대, 조종·정비·관제사) 등 총 2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사격부문은 주·야간 공중사격 능력을 배양해 공세적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구비한 전투형 항공부대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대사격은 항공여단(단)별로 사전 선발된 공격·기동헬기 24개 대대가 참가한다. 개인사격 역시 여단(단)별로 사전에 조종사의 근무경력, 자질, 비행기량, 전문지식 등을 면밀히 심사해 선발된 우수한 조종사가 명예를 걸고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최종적으로 AH-1S(코브라)와 500MD 기종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를 명예로운 탑 헬리건으로 선정한다.

비사격부문에서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부대 및 대상자를 추천받아 사령부 심의를 통해 선정 및 포상한다.

이번 사격대회에서는 지난해 창설돼 전력화가 진행 중인 대형 공격헬기 아파치(AH-64E)도 시범사격을 펼쳐 육군항공의 발전된 위상과 전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육군은 강조했다.

이번 사격대회 결과는 다음 달 중에 발표되며, 최우수 부대와 탑 헬리건 조종사는 각각 대통령 상장을 받는다.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1989년부터 시작됐으며, 1999년부터 탑 헬리건을 선발해왔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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