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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이라크·쿠르드 분쟁에 "나는 쿠르드 선택할 것"

입력 2017-10-25 11:49  

매케인, 이라크·쿠르드 분쟁에 "나는 쿠르드 선택할 것"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 애리조나)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라크에서 쿠르드를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은 24일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최근 키르쿠크를 둘러싸고 이라크군과 쿠르드 전사들이 대치한 것은 미국에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그동안 쿠르드족이 미국에 보여온 오랜 신의와 우호 등을 감안할 때 양측의 분쟁에서 쿠르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케인 의원은 양측의 대립은 미국의 중동정책에서 향후 보다 광범위한 혼란을 예고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8년간 미군이 철수한 지역의 공백을 반미 세력들이 대신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케인 의원은 특히 이라크군이 미군이 제공한 장비들을 갖고 쿠르드를 공격한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면서 이들 장비는 이슬람국가(IS)를 소탕하기 위한 것이지 쿠르드족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군의 키르쿠크 공격 현장에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관이 있었다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만약 이라크군이 쿠르드 주민들에게 자유와 기회를 보장할 수 없다면, 그리고 쿠르드와 이란 지원 민병대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자신은 쿠르드를 택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란이 중동 분쟁을 계기로 이라크는 물론 인접 시리아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미국이 수수방관하다가는 조만간 가장 중요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중동에서 힘과 영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미국은 현 중동 추세를 예의 주시해야 하며 향후 영향력 유지 차원에서도 진정한 우호 세력을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시급한 것과 가장 중요한 것을 구분해야 할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쿠르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그는 거듭 촉구했다.

yj378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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